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착한마녀오드리 2019. 6. 6. 15:56

#1 팔팔하게 구구까지 



젊어서는 나이 먹는 것이 두려웠습니다.


곱디 고우시던 외할머니도, 쩌렁쩌렁 당당하기만 하시던 친할머니도 

흩어진 허연 백발을 머리에 이고 촛점 잃은 눈으로 먼 산을 훑고 계신 모습만 

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.


문득 새로운 등대.

툴툴 털고 소소한 것들로 작은 보따리 메고 새로운 길을 떠나도 되는 자유로움.


전투와 투쟁 같은 붉은 피의 뜨거운 젊음을 떨구고 난 자리에 

하얗게 숭고히 피어나는 한 떨기의 자유, 미소, 배려

그리고 커다란 사랑.


노인의 길

살아지는 하루가 아니라 살아가는 하루로 채워지는 그 길에

팔팔하게 99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소원합니다.







팔팔하게 구구까지 블로그


목표 ;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노인, 시니어, 실버

강령 ; 건강한 인간으로서의 노인이 되어야 하고, 건강한 노인은 활동을 해야한다.

지침 ; 당당하면서도 나눔, 배려, 겸손, 배움, 대접할 줄 아는 노인으로 행동.


*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 집니다.